소니 wf1000xm4 무선(블루투스)이어폰 언박싱 후기

안녕하세요 자취 남입니다.

오늘은 제가 그동안 고민하고 고민했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구매했습니다.~~
그동안 에어 팟 프로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아서  구입까지 6개월은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에어 팟 프로가 불편했던 이유가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다 보니 호환성이 안 좋은 건지..

어느 날은 이어폰이 페어링 되면 왼쪽이 안들 리거나 오른쪽이 안 들려서 다시 블루투스 설정하면 제대로 나오고 또 어느 날은 잘 들리고 이상하더라고요.
뽑기를 잘못한 건지 호환이 잘 안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ㅠㅠ
에어 팟 에어 팟 1세대는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해도 정말 잘 사용했거든요. 근데 에어 팟 프로는 너무 불편했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소니 wf-1000 xm4를 구매했습니다.

 

1. 소니 wf-1000 xm4 선택 이유

지금 2022년 2월 기준 소니 wf-1000 xm4 제품은 가격이 20만 원 대 중반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제가 무선 이어폰 구매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1. 음질 2. 통화품질 3. 노캔 기능 4. 안드로이드 호환입니다.
제가 알아본 결과 음질, 노캔 기능이 에어 팟 프로보다 좋고, 안드로이드 전용 앱이 있어 애플폰이 아니면 못했던 설정을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무선 이어폰은 음악을 듣다 보면 전화가 올 수도 있고 무선 이어폰을 통해서 통화를 할 경우도 많잖아요?..
여기서 걸리는 단점이 있더라고요 바로 통화품질입니다.
유튜브에 보시면 여러 브랜드의 무선 이어폰으로 통화품질을 비교하는 영상이 있는데요.(한 달 맨이라는 유투버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제품 리뷰에서 제가 보기에는 소니 wf-1000 xm4가 제일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여기서 구매 버튼을 누를까 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음질, 노캔 기능 때문에 너무 사고 싶은데 왜 통화품질은 개판일까 왜 나를 고민하게 만드는 걸까 짜증이 났죠.
그래도 소니 무선 이어폰은 처음이다 보니 에어 팟만 써본 저로써는 차이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통화품질을 포기하고 마음의 결정은 한 후 구매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ㅎㅎ

 

2. 소니 wf-1000 xm4 언박싱

소니 wf-1004mx4 구성품

포장디자인은 깔끔했어요. 제품을 언박싱을 하면 안에 이어 팁과 충전 케이블이 있는데요.
충전 케이블은 저렇게 짧으면 어떻게 충전하라고 저렇게 짧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소니 wf-1000 xm4의 본체인데요. 색깔은 연한 회색?, 검은색 두 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회색이 뭔가 투박하지도 않으면서 깔끔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했어요.

그리고 본체 겉면의 재질은 지문이 묻지 않는 재질로 되어있고, 만질 때 뭔가 느낌이 좋아요.ㅎㅎ
본체 뒷면에는 타입-C 충전잭이 있고요. 그리고 이 제품은 무선충전도 지원합니다.

 

사실 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디자인도 한몫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에 보시면 이어 팁이 있죠? 이어 팁은 일반 실리콘 팁이 아니고 폴리우레탄 폼 소재가 적용돼서 좀 더 부드럽고 귀를 꽉 막아주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노캔 기능을 켰을때 확실히 주변음 차단이 잘 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리고 커널형 제품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귀에 꽂으면 먹먹한 느낌이 들었는데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먹먹한 느낌이 안 들었어요.

 

3. 소니 wf-1000 xm4 노이즈 캔슬링 후기

에어 팟 프로는 노이즈 캔슬링을 켰을때 먹먹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제품은 자연스럽게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넘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노이즈 캔슬링은 에어 팟 프로를 사용했을 때 처음 접해봤고, 정말 신세계였는데 노캔을 경험한 후 소니 wf-1000 xm4 이 에어 팟 프로보다는 차음이 좀 더 잘되는 느낌이었어요.
다만, 에어 팟 프로는 노캔 기능의 온오프가 확실하게 느껴졌거든요? 노캔을 켜면 귀가 먹먹해지고 주변이 조용해진다면, 소니는 먹먹해지는 게 없이 주변이 조용해져요.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노캔 기능을 켰을때 노캔 켜졌다고 음성이 나오니까 당연히 노캔을 켰는지 알 수 있는데, 노래를 들으면서 노캔을 켜면 노캔이 제대로 작동이 되는 건지 구분이 잘 안 가더라고요.
그래서 노래를 끄고 노캔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본 적도 있었어요(이 느낌은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뭔가 단점처럼 말씀드린 것 같은데 소니 wf-1000 xm4 노캔 기능은 에어 팟보다도 더 좋은 거 같아요ㅎㅎ

 

4. 소니 wf-1000 xm4 음질 및 통화품질

음질 얘기는 안 할 수가 없네요. 음질이 너무 궁금해서 언박싱을 하자마자 다른 기능은 제쳐두고 음질부터 확인을 했습니다. 기본 설정인데도 불구하고 와! 진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20만 원 중반대의 가격이지만 아깝다는 느낌이 없을 정도였어요. 이어폰 선택에 가장 중요한 게 음질 아니겠습니까ㅎㅎ

여기서, LDAC 기능을 켜면 좀 더 선명한 음질을 느끼게 해 줍니다.

LDAC 설정화면

LDAC기능은 블루투스 설정에서 톱니바퀴 모양 버튼 누르면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 유튜브에 검색해보시면 EQ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꼭 설정해보세요. 진짜 너무 좋습니다.
제가 처음에 언급했듯이 통화품질이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었는데 통화 테스트를 해본 결과 ''상대방이 느끼는 통화품질은 나쁘지 않다''였습니다. 워낙 통화품질이 안 좋다고 그래서 사실 거의 포기했는데 다행인 것 같습니다ㅎㅎ
시끄러운 곳에서 아직 통화 테스트는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저는 이 정도로 만족하렵니다ㅎㅎㅎㅎ

 

4. 마무리

에어 팟 사용에 불편함을 계속 느끼면서 고민 후 구매한 소니 무선 이어폰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처음에 구매하기 전에는 리뷰들의 단점 때문에 과연 후회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엄청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통화품질 말고 음질과 노캔 기능을 중요시하시는 분들이라면 결코 후회되지 않는 선택이실 것 같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글로 적어봤는데요 부족하지만 제품 선택하시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제품이 있으면 또 소개해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